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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당·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④ 소설 - 김인숙
'조동옥, 파비안느' 줄거리=소설은 두 개의 이야기가 정교하게 얽혀 있다. 하나는 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수령옹주 묘지(墓誌)에 얽힌 사연이다. 거기엔 고려시대 명문가의 딸로 태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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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약자·어린이 '이열치열' 더 위험
더울 땐 신진대사와 땀 분비가 증가하는 반면 식욕은 떨어진다. 체내 수분과 영양 손실은 큰데 보충은 제대로 안 되는 것이다. 열대야는 불면증까지 초래한다(최적의 숙면 온도는 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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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2500안타 목표 4년 정도면 돼요"
"받아 주이소." 영화 '신라의 달밤'에서 고교생 '짱' 민주섭(이종수)은 엘리트 깡패 박영준(이성재)을 찾아가 자신을 조직원으로 받아 달라고 애원한다. 이성재는 거절할 구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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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in&Out레저] 무지개가 내려 앉은 낙원 '아프리카 모리셔스'
'도도'라는 새가 있었다. 아프리카의 한 무인도에 살던 이 새는 16세기 유럽에서 온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. 새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. 몸무게가 25㎏에 달하는 뚱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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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위에…장마에…지친 당신 비타민이 보약
중앙일보 건강팀은 헬스조인스와 함께 깜짝 퀴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정답을 조인스헬스케어(http://healthcare.joins.com) 퀴즈 코너에 응모하면 매일 정답자를 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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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건강] 더위에…장마에…지친 당신 비타민이 보약
중앙일보 건강팀은 헬스조인스와 함께 깜짝 퀴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정답을 조인스헬스케어(http://healthcare.joins.com) 퀴즈 코너에 응모하면 매일 정답자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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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꿈나무] 날 따라와 봐 ! 역사가 보이잖니
역사가 보이는 답사 시리즈 1~3 고문준 외 글, 정성화 외 그림, 열린박물관 각 100쪽 내외, 각 8500원 어린 자녀를 둔 대한민국 가정들은 해마다 두 번 마법에 걸린다.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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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도경이 만난 사람] 정진석 추기경, 그가 이 땅에 주는 통합의 메시지
투쟁보다 화합을, 대립보다 용서를 택하며 '거리의 사제’가 아닌 ‘공부하는 사제’로 70평생을 산 대한민국의 정신적 보루 정진석 추기경. 무릎 꿇은 교사 사건 보고 가슴 아파 황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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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나라에서 여름나기, 평창의 또다른 매력
해발 700m,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곳. 인간과 동.식물이 기압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가장 이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다. 강원도 평창군이 바로 그런 곳이다. 평창군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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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r.아줌마] "모피 안 쓰겠다" "모피 패션쇼" 두 보도자료를 들고 …
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 6월 말, 날씨는 물론이고 전국이 월드컵 열기로 한껏 달아오른 지금 더운 이야기 좀 해야겠다. 모피 얘기다. 모피라는 소재만큼 패션에 있어서 말 많은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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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주의소곤소곤연예가] 바닷가 묘지 오가며 목소리 틔운 바다
한국과 프랑스전이 있던 17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응원을 다녀온 친구가 열변을 토하며 하는 말은 역사적인 동점골도, 붉은 악마의 힘찬 응원도 아닌 바로 가수 '바다'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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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 겨울올림픽 후보지에 평창·잘츠부르크·소치
강원도 평창이 공식적으로 겨울올림픽 유치에 나설 수 있게 됐다.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는 22일(한국시간)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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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HOPPING] 어이, 불량품 너, 맛 좀 볼래
회사원 권모(38.경기도 고양시 백석동)씨는 지난해 7월 집 인근의 할인점에서 D사 에어컨을 구입해 전북 부안의 처갓집으로 배달시켰다. 그런데 얼마 후 처갓집에 가 보니 다른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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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홍준 문화재청장과 함께 둘러본 후원
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답사란 새로운 고급문화를 만들어낸 스타다. 그가 22일 낮 창덕궁 후원으로 지인들을 초청해 직접 가이드로 나섰다. 지난 15일 새롭게 도입한 ‘자유관람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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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 "바다가 S.E.S 요정? 어색하고 민망"
"그 왈가닥 바다가 S.E.S의 요정?" 가수 바다의 친구들이 초등학생 시절 바다의 만행(?)을 폭로했다. KBS2TV '해피투게더-프렌즈'에 출연한 친구들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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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의 3색 여행
캐나다를 여행하고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캐나다를 "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문명이 주는 편안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"이라 입을 모은다. 캐나다는 정치, 경제, 사회, 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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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e&She] 바이엘코리아 이장희 팀장
2005년 지리산 천왕봉에서 강원도 진부령까지 800㎞ 백두대간 종주. 스킨스쿠버 강사. 수준급의 스키.스노보드 실력. 내년에 국내 철인 3종경기 출전을 목표로 마라톤과 산악자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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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꿈나무] 감꽃 피면 온동네 술렁~ '잊혀진 축제, 단오'
얘들아 단오가자 이순원 글, 이보름 그림 생각의나무, 164쪽, 8500원 단오는 언제 오나. 음력 5월 5일? 이건 단답형이다. '얘들아 단오가자'에서 소설가 이순원씨는 서술형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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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디지털국회] 자기 밥그릇에 무심한 정치인 나오길
텔레비전에서 서울시장 후보들이 어린 시절에 가난하게 살았다는 설명과 함께 그때 사진들을 보여주었다. 듣자 하니 변호사 출신의 여야 후보 두 사람은 월수입이 1천5백만원이라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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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] 청송 주산지
물은 숲이요, 숲은 물인가 보다. 산그늘 짙게 드리운 두메 저수지인 주산지는 또 하나의 세상을 오롯이 품었다. 잔가지마다 연초록의 새잎을 틔운 숲의 신록도, 물속에 뿌리박은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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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in&Out레저] 울긋불긋 천국의 꽃밭
봄과 더불어 꽃으로 치장한 5월의 산은 그 화려한 빛깔로 상춘객들의 춘심을 유혹한다. 신록과 어우러진 분홍 빛깔의 철쭉과 하늘 아래 화단을 옮겨놓은 듯한 온갖 천상화원. 그 눈부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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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전용열차 '경복호' DJ싣고 북녘 땅 달릴까
대통령 전용열차 '경복호'는 마침내 북녘 들판을 달릴 것인가. 김대중(DJ) 전 대통령이 6월 방북길에 경의선 열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. 열차 방북이 실현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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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] '불효 작전'으로 효도한다
어버이날입니다. '효'앞에 당당한 자식이 하나라도 있을까요. 부모님을 생각하면 '불효자'란 자책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진 않으신가요. 하지만 전통적인 효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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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낭만주먹 낭만인생 37. 구룡포 머슴 생활
구룡포 머슴 생활 1년 뒤 정착했던 철원 노나메기농장에서의 필자.(맨 오른쪽) 지금도 내 마음에는 심훈의'상록수'가 어른댄다. 19세기 덴마크 황무지를 개척했던 지도자 그룬드비와